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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빙판 위의 체스 컬링 스포츠

by 미소토끼 2023.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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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스포츠는 아직까지도 대한민국에서는 많이 낯선 스포츠입니다. 다만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 남자 컬링 대표팀이 동메달을, 여자대표팀이 은메달을 획득하며 우리나라에서도 관심이 높아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빙판 위의 체스 컬링 스포츠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방판 위의 체스 컬링 스포츠
빙판위의 체스 컬링 스포츠

 

목 차

1. 컬링의 유래

2. 컬링 선수명칭과 역할

3. 컬링의 경기방식

4. 마무리

 

 

1. 컬링의 유래

컬링은 스코틀랜드에서 시작된 겨울 스포츠입니다.

컬링의 이름은 컬(Curl)이라는 말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컬은 머리카락이 수염 등이 말끔하게 말려 있는 모양을 뜻하는데, 컬링의 돌이 얼음 위를 향해 회전하면서 나아가는 모습이 이와 비슷하다고 여겨졌기 때문입니다

 

16세기에는 이미 컬링이 스코틀랜드에서 매우 인기 있는 스포츠였으며 1998년 일본에서 열린 제18회 동계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어 현재까지도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2. 컬링 선수 명칭과 역할

컬링은 각 선수를 부르는 명칭이 있습니다. 각자 맡은 역할에서 투구자(thrower), 스위퍼(sweeper), 스킵(skip)이라고 부릅니다. 

 

투구자는 빙판에서 스톤을 밀어내서 호그라인 전에 놓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스위퍼는 브름(빗자루 모양)이라는 도구로 투구자가 밀어낸 스톤을 원하는 위치에 놓기 위해 빙판을 빠르게, 또는 느리게 닦아가며 가장 유리한 위치로 놓는 역할을 맡습니다

 

스킵은 팀의 주장을 말하며, 전체적인 전략을 짜고 지휘하는 역할을 합니다

 

 

3. 컬링의 경기 방식

 

컬링은 네 명의 선수로 구성되며 한 엔드당 한 선수에게  2개의 스톤이 주어지며, 한 엔드당 총 16개의 스톤이 던져지고 가장 중앙 원의 중심에 가까인 붙인 스톤의 개수만큼 점수를 획득합니다

 

두 팀이 번갈아 가며 리드, 세컨드, 써드, 스킵의 순서대로 스톤을 던집니다.

 

리드(Lead)는 팀의 첫 번째 던지는 선수로서, 경기 시작부터 스톤을 던지며, 경기 초반에는 가장 앞쪽에 위치해 상활에 따라 스톤의 위치를 조절합니다

 

세컨드(Second)는 두 번째 던지는 선수로서, 리드가 놓은 스톤을 바로 뒤에서 받아주고 상활에 따라 스톤의 위치를 보정합니다

 

써드(Third)는 팀의 세 번째 선수로, 스킵과 함께 최종적으로 스톤을 던지는 역할을 맡으며,  이전 스톤들의 위치를 조정하며 가장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역할을 합니다

 

스킵(Skip)은 팀의 리더로 최종적인 전략을 짜고, 스톤을 던지는 최후의 결정권을 가집니다. 스톤이 어디에 위치해야 하는지, 어떤 세기와 방향으로 던져야 하는지 등을 결정합니다

 

컬링은 팀원들 간의 협력과 전략,  그리고 스톤을 섬세하게 조절하는 기술력이 필요한 스포츠입니다.

 

스톤을 던지는 것 외에 상대방의 스톤을 밀어내는 전략 등의 요소가 매우 중요하므로 서로의 역할을 이해하며 협력하는 과정에 있어 팀을 믿고 집중력이 필요한 스포츠입니다

 

또한 컬링은 개인전이 아닌 팀워크가 매우 중요한 스포츠입니다. 스톤의 이동 경로를 예측하고 스위퍼가 미끄러짐을 최소화하여 정확하게 목표지점까지 스톤을 이동시키는 것은 높은 집중력과 정확성이 필요합니다

 

 

4. 마무리

 

컬링에서는 스위핑(바닥 쓸기)에 따라 승패가 결정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스위핑의 섬세한 동작에 따라 스톤의 빠르기와 위치가 이동하다 보니 선수가 스톤을 던질 때마다 브름으로 바닥을 열심히 닦는 모습이 특이하고 재미있는 스포츠입니다

 

스톤이 하우스라는 원의 정중앙에 가까이 갈수록 득점 확률이 높고 상대방의 스톤을 밀쳐 낼 때 짜릿한 스릴이 느껴지는 스포츠라 남녀노소 누구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라고 생각됩니다.

 

 

컬링에서는 특이한 스포츠맨십이 있습니다. 보통 다른 스포츠에서는 자신의 팀이 점수를 획득하거나  이길 때 환호하는 등의 표현이 당연하지만 컬링에서는 상대선수의 실수를 조롱하거나 대놓고 좋아하면 안 된다고 합니다.

 

또한 이길 가능성이 적어 보일 경우에는 경기 중간에 기권을 해도 비난받지 않고 오히려 승리 가능성이 없는대도 게임을 계속 진행할 경우 비매너로 질타를 받기고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진 팀이 먼저 악수를 청한다고 하니 스포츠맨십까지 볼 수 있는 종목이라 생각됩니다

 

2023년 세계 믹스더불 및 시니어 컬링 선수권대회가 지난 2009년 여자 컬링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14년 만에 대한민국에서 개최됩니다. 4월 22일 토요일부터 4월 29일 토요일까지 총 31개국 60개 팀이 참가하며 전 경기 무료관람이 가능합니다.

 

강릉컬링센터에서는 믹스더블 컬링 선수권대회가, 강릉하키센터에서는 시니어 컬링 선수권 대회가 개최된다고 합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때 컬링신드롬을 일으킨 우리나라 대표팀이 이번 대회에서도  모든 선수들이 부상 없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그동안 갈고닦은 노력을 멋지게 발휘하여 좋은 성적으로 거듭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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