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지하철 타고 몇 코스만 가면 호포역에 도착하고 호포역에서 육교만 건너면 해월당 카페에 쉽게 도착할 수 있어요. 그전에 자가용으로 두어 번 방문하려던 적이 있었는데 주차장이 만차라 어쩔 수 없이 그냥 돌아 나와서 아쉬웠어요
이번에는 지하철 타고 가보자고 해서 지인들과 함께 해월당을 드디어 가보게 되었어요
베이커리가 유명하다고 하니 직접 보고 싶기도 하고 집근처니깐 더욱 가보고 싶었거든요
날이 너무 더워서 호포역에서 육교 건너는 중에도 땀이 줄줄 흘러내립니다
1층 입구로 들어가니 생각보다 베이커리 종류가 엄청 많아서 깜짝 놀랐네요
오전 09시에 오픈하고 오후 10시에 마감합니다. 음료 주문마감은 21:30분이니 참고하셔요
이미 유명한 소금빵부터 고로케와 각종 롤빵과 식빵들, 다양한 쿠키와 샌드위치, 조각케이크, 소시지빵도 종류가 정말 많아요
소금빵에 쪽파와 크림치즈를 넣었는데 짭짤한 소금맛에 파향과 크림치즈가 잘 어울려서 맛있게 먹었답니다
손님들도 많아서 2층 창가자리를 잡으려면 눈치싸움이 치열합니다. 누가 일어나자마자 바로 달려가서 자리를 잡아야 하거든요. 겨우 창가자리 잡고 앉아서 경치를 잠시 감상해 봅니다. 날씨도 좋고 구름도 이쁘고 빵도 맛있고 모두 만족이네요
시원한 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 마시면서 주문한 베이커리와 함께 먹으니 더 꿀맛입니다
소시지빵과 바질샌드위치 둘다 맛있어요. 특히 바질샌드위치는 빵도 쫄깃 부드럽고 속에 든 소스와 야채가 잘 어우러져서 먹으면서도 느끼하지 않고 상큼 하니 정말 맛있었어요. 어디 놀러 갈 때 사가지고 가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빵 가격은 좀 비싼편이지만 맛있으니 용서가 됩니다. 집에 올 때 크림치즈와 모닝빵을 사 와서 애들 먹으라고 줬는데 맛있다고 크림치즈 사 오라고 난리네요.
나올 때 케잌들을 보았는데 가격이 15,500 저렴해서 놀랐어요. 요즘 빵집에서 작은 케이크라도 2만 원이 훌쩍 넘어가는데 해월당 케이크는 가성비 최고인 듯합니다. 생일 때는 해월당에서 케이크를 사기로 맘먹었네요.
요즘은 카페에 베이커리가 없는 카페가 없으니 빵이 맛있으면 또 가고 싶어지던데 해월당은 후회 없이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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