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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기장철마 숨은맛집과 철마 힐링하기 좋은곳 추천

by 미소토끼 2023.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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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산성터널 개통 덕을 제대로 보고 있는 듯합니다. 산성터널만 지나면 장전동도 금방 나오고 기장, 철마 가는 길도 20분이면 도착하는 것 같아요

 

예전 습관대로 기장이나 철마 쪽이면 멀게만 느껴져서 잘 안 가게 되던데 한번 가고 나서는 거리가 가까우니 자주 찾아집니다. 철마 쪽에 찰옥수수 유명한 것도 이번에 알았네요.

 

지난주 모임에서는 기장철마에 숨은 맛집으로 유명한 추어탕집과 또 검색하다 알아낸 토리나무 카페도 방문하기로 하고 오전 10시경 출발하였습니다

 

 

기장 철마 밤나무집 알아보기

 

철마 밤나무집

입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들어가봅니다

 

 

다양한 메뉴가 있는데 지인이 추어탕 맛있다고 추천해 줘서 추어탕 먹어보러 갔네요

 

추어탕 5개와 찌짐 1개, 오리불고기 1개 주문했어요

추어탕은 각각 하나씩 그릇에 나올 줄 알았는데 5인분 만큼을 하나의 양동이에 담아서 나옵니다

 

11시 좀 안돼서 도착했는데 벌써 몇 팀이 와 있고 주문하고 기다리는 중에도 계속 손님들이 들어오시네요

밑반찬 전부 깔끔하고 맛있습니다. 추가 반찬은 그릇 들고 가면 가득 담아 주시네요

 

밤나무집 찌짐
찌짐

찌짐가격은 만원이던데 요즘 물가가 올라서 만 원짜리 찌짐 보기 힘든데 생각보다 저렴하다는 생각마저 드네요

바삭하니 맛있습니다

 

이렇게 양동이에 5인분을 담아서 나옵니다. 구수한 시래기가 가득 들어있습니다.

 

오리불고기

오리불고기가 5만 원인데 양이 엄청 많아요. 저렇게 두 번을 나누어서 구워 먹었습니다. 마지막 양념에 밥 볶아 먹어야 되는데 배가 너무 불러서 못 먹은 게 너무 아쉬웠어요

 

양념도 맛있고 고기양도 많고 다음번에 추어탕을 각자 시키지 말고 양을 조절해서 시키자고 하였네요

 

밤나무집 야외

 

여름철과 한겨울만 피하면 야외 테이블에서 식사를 해도 좋을 듯합니다. 공기도 좋고 산뷰도 너무 좋아요

 

가지런히 모여있는 장독들도 시골스런 풍경을 담아냅니다

 

식사를 마치고 근처 토리나무 카페로 향합니다

 

철마 토리나무카페 자세히 보기

 

토리나무카페는 검색해 볼 때 카페 야외가 너무 이뻐서 선택을 하게 되었습니다

 

 

토리나무카페

벽돌로 외관을 꾸몄어요. 내부보다는 야외가 더 넓었습니다.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은 공간인 듯합니다.

 

이 날은 소나기가 몇 차례 오기도 하고 해도 나고 날씨가 변덕을 부렸어요

창가에 앉아서 바라보는 뻥 뚫린 산뷰에 마음에 평안을 얻게 되네요

 

 

직접 만든다는 수제 쿠키들이 눈에 띕니다. 지인은 딸이 쿠키를 좋아한다고 몇 가지 사가지고 가네요

 

우리가 주문 한 메뉴들입니다

토리나무카페 메뉴

아이스바크림라떼돌체는 아이스크림바가 꽂혀 있는데 시그니처라고 하길래 주문해 봤어요. 엄청 달아 보이는데 많이 달지 않고 맛있게 단 정도입니다.

 

수제오란다 2개 4,100

오란다는 딱딱하지 않지만 엄청 쫀득해요. 다들 먹으면서 틀니 안 빠지게 조심하자고 했네요

 

이 날도 습도가 높지 않았다면 야외 테이블에서 즐기고 싶었는데 아쉽더라구요. 나올 때 매장에서 파는 동으로 만든 티수저를 하나씩 샀어요. 가격은 하나 2만 원. 

 

잠시 혼자 나와서 야외 배경 삼아 찍은 사진 한컷으로 만족함

 

들어올 때는 한 팀 밖에 없었는데 주문하고 앉으니 좌석이 꽉 차고 우리 팀이 나가려고 일어서니 바로 자리를 잡고 앉으시는 손님들~~ 자리 경쟁이 치열합니다

 

나름 조용할 때 왔다가 북적하기 전에 잘 나간다고 생각하니 타이밍이 좋다 싶네요

 

그다음 코스는 지나다 오면서 봤던 수도암과 홍연폭포 구경하러 가기

모두 밤나무집과 카페 근처라 이동거리가 길지 않아 좋네요

 

홍연폭포 가는 길에 수도암도 있어서 수도암 앞에 주차하고 홍연폭포 먼저 보러 올라가 봅니다.

 

홍연폭포

조금만 걸으면 홍연폭포가 나옵니다. 근래에 계속 비가 내려서 폭포소리가 엄청 크게 들리고 물도 많아요

 

홍연폭포가 기장8경이라고 하는데 아래쪽에 곰내연밭에서 연꽃 구경하다가 산 쪽을 보면 폭포가 보입니다. 궁금해서 올라와봤는데 물이 많아서 그런지 시원한 물소리가 듣기 좋았네요


다시 돌아 나오는 길에 들른 수도암

수도암

작은 암자인데 산속에 있으니 모르고 지나칠 수도 있겠어요

올라가면서 보이는 홍류저수지가 너무 아름답게 보입니다

홍류저수지
수도암

수도암 올라가면 하나씩 보이는 돌탑들과 황금불상

 

요즘 간절하게 바라는 것들이 있어서 황금불상 앞에서 기도를 드리고 불상 앞에서 아래를 바라보니 경치가 너무 좋습니다

 

철마는 한우축제 외에는 잘 몰랐는데 곳곳에 숨은 맛집과 가볼 만한 곳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철마 갈 때마다 찰옥수수 파는 곳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한 봉지씩 사 와서 먹네요. 아주 찰지고 맛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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